7월 4일 숲기행 일정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 버스라는 밀집된 공간에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안전 조치로 6월 숲기행을
7월로 이월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예정된 숲기행 장소가 그대로 이월됨을 알려드립니다.)
06:10 길상사 탑승
06:20 한성대역 탑승
07:00 양재역 탑승
10:00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 도착(건봉사 부도전 참배, 건봉사 참배 및 탐방)
11:30 송지호로 이동
12:00 송지호에서 점심 식사
13:00 송지호 북측, 왕곡마을, 송지호 서측~남측 탐방
16:00 자유시간
16:30 서울로 이동
19:30 양재역 도착
건봉사는 금강산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금강산 건봉사'로 불리우는데 50여 기에 달하는 부도와 탑비가 있습니다.
건봉사는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대사찰로 신라 법흥왕 7년(520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1878년에 건봉사에 큰 불이 나면서 당시 건봉사의 건물 중 3000칸이 소실이 되었고,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페허가 되어 지금은 절 입구의 불이문만 남아 있습니다.
건봉사의 수많은 컨물터 중에 그나마 형상이 제대로 남아있는 능파교라는 돌다리는 주위 풍경과 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봉사 진신사리탑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불사리와 치아사리를 약탈해간 것을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되찾아온 뒤에 세운 것으로 이로부터 석가의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송지호는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호수 둘레가 6.5km로 오호리, 오봉리, 인정리에 걸쳐 있습니다.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이 되었고, 바다와 연이어 있어 도미, 전어 등의 바닷물고기와 잉어 등의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조(천연기념물 201)의 도래지이기도 합니다.
왕곡마을은 오음산을 주산으로,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산, 호근산으로 둘러싸여 계곡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 후기(18~19세기)의 한옥 건축을 보여주는 전통마을로 중요민속문화재 제 235호입니다.
왕곡마을의 가옥 구조는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내에 수용되어 있고, 부엌과 외양간이 붙어있는 전형적인 양통집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왕곡마을은 19세기 전후에 걸쳐서 지어진 기와집과 초가집 50여 채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주요 성씨로는 양근 함씨와 강릉 김씨가 있고 이 밖에도 다양한 성씨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