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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12-06-27

    [후기] 6/16 숲기행 - 선자령 풍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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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굉장히 뜨거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마 간절히 비가 오기를.. 바라고 계시겠죠^^

박희준샘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이 멋진 후기글을 남겨주셔서

저의 글까지 올리기 부담스럽지만 남겨봅니다.

6월에는 16일 셋째주 토요일에 41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강원도 바우길 중 제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을요.

바우길은 2009년 6월에 처음 열린 곳이라고 합니다.

코스도 산길, 숲길, 마을길, 해안길 등 다양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4박 5일이 소요된다는 울트라 계곡바우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단, 안전의 이유로 반드시 전문가랑 동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숲기행을 표현하자면..끝이 없어도 좋을 것 같은 숲길이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산을 오르다 지칠 때 혹은 지루한 길이 이어질 때 살짝 길의 끝은 어디인가!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근데 선자령 풍차길은 그런 순간이 한 번도 없었던

무한 감동을 남겨준 곳...

운무가 가득한 숲길을 걸을 때는 마치 시크릿 가든에 온 것 같은...

답사때의 느낌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답사 때 느낀 선자령길은 아기자기하고, 맑고 밝은 숲길이었는데

이번에는 운치 백배, 느낌있는 제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의 숲의 모습이었습니다. ^^!

모든 분들이 즐겁고 좋은 느낌 받아가신 것 같아 더욱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른 코스의 바우길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다녀오시면 자랑 좀 해주세요.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자작나무 숲 정말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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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숲기행 일정은 사전에 안내해드렸듯이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급식소 개원식& 음악회 일정으로 8일(일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점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장소도 변동사항이 있는데요. 원래 예정되었던 호명산은

21일 답사결과 급경사에 미끄럼이 심한 바위길 구간이 대부분이어서

안전의 문제가 크게 염려되어 장소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변경된 숲기행 예정지는 " 화악산 북봉"인데요.

악산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화악터널이 2008년도에 재개통됨에 따라

화악터널에서 시작하는 실운현 ~북봉까지의 코스는 완만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답사 다녀와서 공지해드릴게요.

그럼 7월 숲기행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