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도봉산 망월사에 다녀왔습니다.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앞에서 모여, 엄홍길 전시관을 지나고..
쌍용산장을 지나 망월사로 가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한동안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던지라
계곡에 물이 거의 말라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지지난달 관악산, 지난달 소요산에서 이어서
연달아 바란건 욕심이었겠죠..^^;;
제가 숲과 물이 있는 곳을 워낙 좋아한답니다~
산악인 엄홍길님 집터입니다.
실제는 엄홍길 어머님이 장사하시던 터라고 합니다.
도봉산 망월사로 가는 길은 돌계단이 조금 많았어요..
중간에 쉬면서 장기정 회원님께서 준비해오신 오이를 하나씩 나눠먹었는데,
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어찌나 맛있던지 ~!
워낙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였기도 했지만요.
(사진 클릭해서 보세요.)
어느덧 점심시간...
12시에 덕제셈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점심 먹은 후 쉬면서 사진 한 컷.
다들 좋은 곳에 자리잡으시고, 편안한 휴식을 하고 계시더군요.~
망월사에 도착!
스님께서 망월사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무의당의 추상화 형식의 벽화들...
박희준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영산전에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던 망월사에서 제일 멋있는 곳..
"마가목"이라는 나무.
주로 산지에서 자라며, 열매와 나무 껍질이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함께했던 4분은 추후 일정이 있으셔서 먼저 하산하셨어요.
몇 분의 모습도 보이지 않네요.. 아마 다른 곳에 계셨던 듯.
이렇게 이날의 숲기행은 망월사 입구로 돌아와서 마무리했습니다.
숲기행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날...
즐거웠습니다.
다음 숲기행은 "10월 1일 용마산~아차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