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4일 숲기행 두 번째. 서울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남산 숲기행 코스는

동대입구 6번 출구에서 집결하여

장충공원 - 남측진입로 - 남산 산악회 방향 성곽 탐방로 - 소나무 탐방로

- 팔각광장(N서울타워, 팔각정, 봉수대) - 남산도서관 - 중앙광장 - 남산골 한옥마을을

끝으로 다녀왔습니다.

남산의 본래 이름은 인경산(仁慶山)이었으나 조선초 태조가 1394년 풍수지리에 의해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온 뒤에 남쪽에 있는 산이므로 ‘남산’으로 지칭되었고 풍수지리상 안산으로 중요한 산이라 합니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세워 목멱대왕 산신을 모시고 있어 '목멱신사'라고 불리고 이때부터 인경산은 목멱산(木覓山)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옛장충공원(남산공원)에서 집결하여 걷는길에 꽃과 나무에 대해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참 많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서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인공으로 만든 개울물에 피워있는 여러 꽃과 식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탐방로)을 걷습니다.

남산 소나무의 유래는 깊습니다.

600여년 전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전국에서 우수한 품종을 가져와 목멱산(남산)에 옮겨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경북 울진과 충남 안면도 등 국내 소나무 군락지 21곳의 유전자와 남산의 것을 비교분석해본 결과, 전국 8도의 품종이 다 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 등 외부 조건의 변화에도 남산 소나무가 잘 견딜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동국대 오충현(산림자원학과) 교수는 "전국 고향을 등지고 서울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고향의 소나무를 볼 수 있는 소나무 집결지가 바로 남산"이라고 말했다네요.

남산을 한 바퀴 돌면서 북쪽에서 서울을 바라봅니다.

N서울타워(엔서울타워, N Seoul Tower) - 전파 송출용 탑

높이는 236.7 미터, 해발 479.7 미터

남산 팔각광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팔각정에서 찍은 사진은 박희준 선생님이 올려주실거라 믿습니다.)

한옥마을로 가는 길에 외래종 꽃밭을 발견하고 꽃이름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도착한 후 자유관람으로 6월 숲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 6월 숲기행 참석자 명단 :

우은숙,장일명,김진홍,임진성,한계순,이운용,권은주,이재홍,최명이,공성신

김봉애,나기연,나기영,남궁영식,남순자,박정숙,박화자,백승완,백화순,서춘희

신두현,양선자,유정희,이규옥,이명실,이인숙,이주영,이진옥,임사용,장기정,

장현숙,정은숙,최순빈,한상옥,오순희,최준만

■ 사무국 : 김소영, 홍 정근, 연 혜숙

■ 숲해설가 : 박희준 선생님

글: 홍 정근팀장

7월 숲기행은 7월 9일(일정상, 둘째 토요일)에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