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입구 6번출구에 있는 장충단공원입니다
장충단공원 한쪽으로는 청계천에 있던 수표교를 옮겨놓은 다리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2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1958년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오래된 다리지만 정교하기 이를데 없고, 자동차가 서로 교행 가능한 큰 돌다리입니다.
장충단공원을 지나 동국대학교 정문 앞길에서 남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한참동안 계단을 올라갑니다.
숨이 턱턱 막힐 무렵 평탄한 길이 나옵니다. 잠시 숨을 고르시고...
답사 갔을 때는 때죽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어 꽃향기에 취했었습니다.
이끼들이 비탈면을 덮고 있는 곳도 있었구요.
정상에 올라서면 남산타워가 있구요, 그 앞에 국사당터를 알리는 입석이 서있습니다.
국사당터 옆으로 봉수대가 있습니다.
서대문 안산에 갔을 때 보았던 봉수에서 이 남산의 봉수로 신호를 전달합니다.
봉수대를 뒤로하고 내리막 계단을 내려서면 한편으로 서울성곽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서울성곽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교과서와 책받침 등에 많이 등장하던 서울시 어린이회관,
지금은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이라 써 있네요.
숲기행 예정 코스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이전에 말씀드렸지만 등산화보다는 가볍고 쿠션 있는 운동화가 훨씬 좋습니다.
저는 그런 운동화가 없는 관계로 걍 등산화 신고 가렵니다.
토욜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