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숲기행은 길상사라는 말 잊지 않으셨죠?
20일.
숲기행 평가모임이 끝난 후 떠날 번개숲기행 코스입니다.
길상사에서 삼청터널로 가는 도로에 대사관로8길이라는 골목이 있습니다.
집이 어마 어마 합니다.... 그리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방불교대학을 지나 은행나무길을 지나 ...
성북동 심우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심우장으로 가는 길목은 많이 좁습니다.
대사관로길목과 완전 차이가 납니다. 같은 성북동임에도...
심우장에서 서울성곽으로 올라가다보면 성북동 비둘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벤취에 잠시 앉아 성북동 비둘기 시를 읊어 봅니다.
성북동 비둘기공원을 지나면, 서울성곽 바로아래 성북동 달동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달동네에서 좁은 숲길로 올라서면 서울성곽과 함께 와룡공원(체육공원)이 있습니다.
와룡공원에서 서울성곽을 따라 가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출입신청서를 제출한 후 숙정문까지 가보았습니다.(신분증 꼭 필요함)
숙정문으로 가는 길에 삼청동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 쪽으로 가지 않고
숙정문방향으로 갔습니다.
숙정문안내소로 내려온 후 김신조루트와 팔각정으로 잠시 올라가려다,,,,
삼청각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위로 올라가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삼청각으로 내려왔습니다. 삼청각으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노무현 전대통령의 기념비도 만날 수 있고, 조그마한 사찰 홍련사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군사정권때 3대 요정이였던 삼청각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꽤 넓고 큰 건물에, 옛스러움이 묻어나오는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삼청각에서 나와 성북동 우정의공원 방향으로 걸어오는 오솔길이 너무 한적하고 아름다웠답니다.
성북 우정의 공원은 성북구에 대사관저가 위치한 29개국 및 국내외 자매결연도시와의 우정을 상징하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가난한 사람과 잘 사는 사람이 함께 나누고, 생명과 평화가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래보았습니다.
우정의 공원에는 한성대역과 연결되는 버스가 있으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또한 편할 것입니다.
이 가을 함께 걸어보지 않으시겠어요?
북악산의 나무와 식물은 박희준선생님께 물어보시고요...
이상으로 마칩니다. 날마다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