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 '콜라겐 로션 만들기'에 참여하셨던 분인데 화장품을 만들 때 회원들이 너무 잡담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진행자가 주의를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셨습니다. '친환경화장품 만들기'에 참여한지 얼마 안되어 실수할까봐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옆에서 너무 큰소리로 계속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는 이야기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김장한 이야기라든지 서로 다니는 절에 대한 이야기, 살아온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는 옆의 사람에게 방해가 될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오시거나 서툰 분들은 제 가까이 앉으시게 하고, 능숙한 분들은 좀더 자유롭게 하시도록 했더니 이런 일이 생겼나 봅니다 사실, 저도 친한 분들이 몰려(?)오신 날은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느낀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전화주신 회원의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정해야 할 일이 있으면 따끔하게 지적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