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드린대로(혹 버스안에서 이말은 빼 먹었나요? 잘 기억나지 않나요ㅎㅎ)
우리가 이야기 한 평가에 대해서 대흥사와 미황사에 전달했어요.
변화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더 모으겠습니다.
환경팀장 보영.
대흥사 부분
평가내용:
-매표소 옆 산책로에는 잘못된 이름표를 붙인 나무가 있다. 나무들이 제대로 자기 이름표를 갖길 바란다. 또 경내에 나무 이름표를 달아주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산책로 주변 계곡물이 탁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 이유가 공사나 하수처리 문제인지 알 수 없었지만, 계곡 주변 생태계를 파괴하게 될까 염려스러웠다.
-이미 나무전문가 우종영씨가 지면을 통해 지적했듯이(한겨레21, 2005, 02), 북암 가는 산책로 옆에 쳐진 가시철조망은 나무들의 수피를 파고들었다. 수십년, 수백년 동안 말없이 대흥사 주변을 지켜 온 나무들에게 괜한 고통을 줘 마음이 불편했다.
- 북암에 이르는 길은 잔돌이 많아 자칫 넘어지면 부상으로 이어질까 염려된다. 잔돌만 모아 치우면 좀 더 여유 있게 숲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미황사 부분
생태사찰로서 손색이 없는 귀 사찰에 대해서 더 첨언할 말은 없습니다.
단지, 용마루에 벌집이 생겨, 그 피해가 우려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대웅보전 단청을 새로 해 이런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우리 참가자 42명도 멀리서나마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초청 숲해설가: 박희준, 진행: 김보영, 참가자 도우미: 조고희
참가자: 곽명옥, 김강혜, 김승미, 김영희, 김정자, 김희진, 남궁영식, 남상국,
박민정, 박순희, 박은우, 박정숙, 박지연, 박지우, 박찬희, 변영애, 송명의, 송태복, 안광희, 안순남, 안옥남, 양의청, 유은경, 이명례, 이명실, 이위재, 이은하, 이은희, 이정화, 이한열, 임성희, 장금숙, 장명신, 장상은, 전분란, 정성선, 최용국, 최혜원, 한선희
* 잘보셨지요?우리의 이름이 이렇게 올라가는데.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