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
길상사 뜨락에서 제 2회 "친환경 체험마당" 행사 를 열었습니다.
100% 아크릴 실로 친환경 수세미를 코바늘로 뜨는 시현도 해 보였구요.
순면 달거리대를 내 손으로 한 바늘 한 바늘 꿰매 만드는 법도 알려드렸습니다.
또 할아버지부터 갓난 아가까지 온 식구가 함께 써도 되는 천연 샴푸도,
수질 정화력이 뛰어난 EM효소액도 소개하고 나눠도 드렸어요.
(ㅋㅋ 근데, 통값은 받았죠 )
이날을 위해 사무실 간사들이 이은경 회원께 디자인을 부탁해 특별 제작한
'맑고 팀 봉사티'를 자원봉사 회원들이 예쁘게 입었다는 것이지요~
캬~ 연꽃 멋지네~ 티 색깔도 쥑이네~~~
그런데 몇 분이 안보이시네요?(워디들 가신겨?)
무려 30명의 봉사자분들께서 힘써 주셨걸랑요.
미처 소개하지 못한 회원님들~ 이해해 주세요오~
정말, 정말 수고들 많으셨어용.
길상사 설법전 개보수 불사 하면서 버려지는 목재들이 보이더라구요.
이것을 정태경 팀장이 잽싸게 모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어린 친구들을 위해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했습니다.
사포로 표면을 맨질맨질하게 갈아 모양도 만들고,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서 나만의 천연 목걸이를 만든거죠오~
근데, 어른들이 더 좋아 하시는 것 같더군요~ ㅋㅋ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를 알리고 자랑하기 위한 ^O^
활동 사진전도 한 켠에서 열었답니다.
밑반찬 조리 봉사 하는 광경하며, 진인선원, 자제정사, 서울노인복지센터 등등에서 회원님들이 정성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참, 가슴 뿌듯~~~
어디 그 뿐입니까!
법정스님과 임원들께서 매달 선정해주시는 '맑고 향기로운 책'도
2006년, 2007년 그리고 2008년 6월달 것까지 몽땅 전시도 했구요.
천연 헤나 샴푸 만든다고 세밀하게 용량 측정하는데 옆의 친구는 왜 웃지?
한반도 운하 반대 서명 받느라고 우리의 세 분의 남성 동무들은
또 얼마나 목청껏 길상사를 찾은 분들에게 우리의 결연한 뜻을
알려 주시던지요!!! 감동 그 자체였다니까요~
이렇게 부처님 오신 날을 우리 맑고 향기롭게 회원들은 맞았습니다.
부스를 다녀가신 많은 회원님들께도 감사 드리면서~
이상으로 제2회 친환경체험 마당 소식을 마칩니다.
꾸버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