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를 찾아서...

- 아미타 부처님이 모셔진 극락전(시주한분의 극락왕생을 기원해줌)과 주변의 소나무(푸른기상을 나타내기위함), 보호수 느티나무

(현세부처님 말씀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십시오~~)

- 길상사에 관한 김자경실장님의 설명에 열심모드로 경청중인 길벗들

- 자연회복을 위한 야생화 심기(방생의 발전적인 개념과 연결됨)

- 殿苦堂(?)

- 길상사의 범종

- '서울에서도 대나무는 살 수 있다'를 보여준 귀한 곳(?)에서 공수한 대나무

- 능수화 : 활짝 핀 꽃이 질때는 뚝하고 떨어짐, 스님들의 처소에 많이 심음

- 1998년부터 사찰 곳곳에 심은 우리꽃 야생화의 보호팻말

- 영춘화 : 진달래보다 먼저 피는 꽃(봄맞이 꽃), 생명력이 강하여 땅에 줄기가 닿으면 번식가능함

- 길상사의 울긋불긋+알록달록 멋진 단풍

- <맑고 향기롭게>의 '강원도 숲을 찾아서' 숲기행(2007) 사진전^^

- 강원도 숲기행을 진행하며 많이 애쓰셨던 권상동&옥선 숲해설가샘(꽃차를 설명중이신 옥선샘)

- 길상사의 극락전과 보호수 느티나무

- 국화차와 목련차(말린 꽃잎들이 수분을 머금고 살짜기 피어나는 모습이 신기했음)

직장동료의 소개로 재작년 하반기부터 함께했던 숲기행...

<맑고 향기롭게>에서 운영했던 알차고 의미있던 숲기행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길상사>라기에

한번쯤 가봐야지 하면서도 찾아오지 못했던 곳=길상사.

맑고 숲기행 평가회를 빌어 드디어 와보게 됩니다.

음...

좀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테... 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하나, 숲기행이다 보니 등산복 차림으로 만나던 길벗들의 낯선 멋쟁이 변신이 있어서 좋았고

둘, 강원도 숲기행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서는 지난 숲기행들의 좋은 기억조각들이 퍼즐조각 맞추듯 새록새록 감회에 젖을 수 있어 좋았고

셋, 맘 따스운 길벗들을 만나 좋은 향과 맛의 꽃차와 다과를 나누며 편안한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앞으로의 숲기행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던 뜻깊은 자리)

넷, 도심 속 사찰이라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가을 단풍 속의 멋진 길상사를 볼 수 있어서

참참참 좋았답니다.

(길상사는 사시사철 와봐도 좋다는 귀뜸에 시간나면 철마다 와봐야지... 해봅니다.)

하루 반나절의 짧은 만남과 동행이었지만,

맘 따스한 사람들과 길상사의 자연 향에 잠시 취해 함께 나누며 보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 의미있는 기왓장 팻말 :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찍고 싶었는데... 못 찍은 아쉬움에 길상사 홈피를 기읏거리며 찾은 사진^^

사진출처 : http://www.kilsangsa.or.kr/ (길상사홈피/사진으로 보는 길상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