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기행을 마치고 적어주신 글들을 읽으며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였는지 모릅니다. 임사용님께서 말씀하신 대벌레...그쵸? 저도 나중엔 좀 얄밉더라구요. 식물들에 대해서 알려고만 하는 것도 지나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조금이나마 예전보다 숲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숲기행책에 산의 식물들 뿐이나라 지역의 생활상이 다른 때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책에 써있듯이 나와 자연이 둘이 아님을, 우리가 찾아가는 곳의 사람내음과 문화재를 보면서 자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