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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이는가 했던 더위가 다시 세력을 확보했나 봅니다. 땀을 줄줄 흘리면서 보문사로 가는 가파른 길을 올랐습니다. 초하루라 절을 찾은 신도님들도 많았고, 늦은 휴가를 즐기는 듯한 이들도 많았고, 탑을 조성하는지 연신 대형 트럭이 오르내리고 중장비의 거대한 굉음까지...... 그 와중에도 눈을 마주친 여름꽃들이 싱그러웠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현장탐사길이었지만 녀석들을 만났기에 신났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