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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06-05-20

    운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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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생태모니터링팀이 출발을 합니다..경기도 가평 소재 운악산으로.. 실장님이 미리 적어오신 운악산가는길은 작은 종이에 적혀 있지만 운악산으로 향하는 우리의 눈은 보기만 하여도 힘이 나는것 같은 초록의 물결에 머물러 있습니다. 운악산 초입 작은 목례로 입산을 고하고 오르는길...도심에서 가지고온 나의 오만함을 누루는 기세..기세에 눌려 힘겹게 오른는 모습이 안스러운지 선물을 주네요..둥굴레(진황정)꽃이 여기 저기 위로를 합니다. 긴대롱처럼 생겨 꽃자루는 흰색이고 꽃부리는 담녹색을 담고 있는 작고 예쁜 모습에 조금전 힘든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산에 오르는길에 제일 많이 본것이 둥굴레꽃이였습니다..그옆으로 맑은대쑥들이 많이 있네요..이 기쁜마음도 잠시..그래 이름값을 하는구나하는 마음이 들라치면 어떤 염료로도 낼수 없는 고운빛의 철쭉이 나의 변덕스럼을 일깨워줍니다.. 처음보는 시닥나무는 단풍자래라고도 한다. 깊은 산에서 자란고 나무껍질은 잿빛이지만 어린 가지는 자주색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9cm이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고 뒷면 맥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5cm로서 붉은빛이며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5∼10개의 꽃이 달립니다. 꽃차례는 길이 6∼8cm이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장입니다. 발음이 안된다고 구박 받고 불러보는 바위말발도리는 이름과 같이 바위에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멀리서 볼때 푸른숲으로만 보이던 이산에는 까막딱다구리도, 다람쥐도, 알록제비꽃도, 각시붓꽃도, 병꽃나무, 야광나무, 소태나무, 생강나무, 단풍나무, 소나무등이 어우러져 숲이란 이름을 같게 됩니다. 여기에 인간이 더해져도 아름다운 자연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