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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06-02-28

    창경궁에서 만난 " 생강나무, 산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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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나무 3초쯤 되면 앙상한 회갈색 나뭇가지에 샛노란 꽃이 소담스럽게 피는 봄의 전령이다.나무 껍질은 갈라지지 않고 흰 반점이 있다. 꽃은 암수 딴 나무로서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꽃자루가 없는 산형화서에 노랑꽃이 달린다. 꽃눈은 둥글고 잎눈은 뾰족하다. ↑◈ 산수유(山茱萸) 나무껍질은 얇은 종이처럼 벗겨진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이른 봄에 노랗게 피고 산형화서로 20∼30개의 작은 꽃들이 뭉쳐 퍼지며 핀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분하는 방법은 이렇다. 일단 인가 근처에 있는 것은 산수유, 숲 속에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생강나무로 보면 된다. 여러 개의 꽃이 모여서 피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산수유는 꽃대가 길고 꽃잎과 꽃받침이 합쳐진 화피(花被)가 6장이며 생강나무는 꽃대가 짧고 꽃잎도 4장이다. 그래서 산수유는 작은 꽃 하나 하나가 좀 여유 있는 공간을 가지며 생강나무는 작은 공처럼 모여서 여기저기에 달리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