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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05-03-20

    *빛나는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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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로운 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키워낸 한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궁금하시지요? 어찌보면 또 팔불출 엄마의 자식 자랑이 될수도 있겠지만 혼자만 기뻐할수가 없네요 왜냐면 여러분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에 얻어진 기쁨이거든요 고3떄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따고 지방대 식품공학과에서 1년을 다닌 딸아이가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엄마 힘든건 알지만 한번만 진로를 바꿀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꾸미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면서 시내 유명 학원에 등록시켜 달라는 겁니다 며칠을 두고 고민하다가 진지하게 말하는 딸아이의 청을 들어주게 되었지요 적지않은 등록금과 실습과제물 준비는 대학1년 학비와 맞먹는 비용이 나를 벅차게 했지만 처음으로 공부에 빠져드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것으로 위로를 받으며 지난 2월말 특수 분장수업을 끝으로 졸업을 했답니다 그런데요 밤을 새가며 졸업작품을 만들어 출품을 했는데 빛나는 일등상을 탔다는 거예요 그기다 더 놀라운건 전국23개 분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전에서는 2등인 은상을 탔답니다 빛나는 상장과 값진 상금은 아이에게 더 잘 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 주겠지요 너무 기뻤어요 아이가 대견하고 그동안 더 잘해 주지 못한것이 미안했어요 착한 내딸은 제대한 오빠 복학해야니까 자신은 취업을 하겠다며 나를 감동시키더라구요 하지만 그럴순 없었어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예술종합전문대학에 입학을 일단 시켰지요 그랬더니 아이는 열심히 해서 꼭 장학금을 타겠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여 주더라구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던가요? 눈 반짝이며 잘해보려 애쓰는 아이가 하고 싶은 공부 즐겁게 하길 바래며 나중엔 어찌되든 우선은 저도 덩달아 즐겁고 기뻐요 맑고가족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끝으로 내 딸아이 작품이 실린 주소로 여러분을 초대할께요 메인 화면에 아이 작품이 실려 있거든요 www.mbcbeauty.co.kr mbc아카데미강남 뷰티스쿨6기 심영희 참고: 작품전 46 71 72 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