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마음

    • 23-01-27

    맑고 향기로움은 온세상에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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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사 에서 가장 오르막 끝 ~~~ 

법정 스님 진영각에는 매일 매일 많은 분들이 스님의 향기를 찾아서 방문하십니다.


스님의 생전 쓰시던 유품을 바라보며

무소유의 향기를 다시 느낍니다.


그리고 진영각 처마 끝에는 

방명록과 더불어 향기 우체통과 공감엽서가 있습니다.


방명록에는 저마다의 소원, 걱정, 다짐, 바램, 그리움 등이 적혀 있습니다.

방명록에 적힌 글 중에서 소원,다짐이 적힌 글을 보면 

은근 나도,,, 나도,,,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걱정이 적힌 방명록을 보면,,, 

안타깝고, 응원해주고 싶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향기 우체통이 시작되었죠.


차가운 겨울철인 요즘에는 향기 우체통에 공감엽서가 많이 비워있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예전 향기 우체부 봉사자께서 답장한 편지를 읽고, 

다시 힘을 내어 길상사와 진영각에 들렸다는 사연과 방명록이 있고,

또 봉사자에게 감사의 답장이 오곤 합니다.


이렇게 소소하게 나마 

사람들은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3년 다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실 것이라 믿습니다.


맑고 향기로움은 온 세상에 퍼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