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2019년) 12월 15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 창건 2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불보살님께 정성을 다해 공양을 올리는 불공의례(佛供儀禮)인 사시예불을 여법하게 봉행한 후 삼귀의와 찬불가 <보현행원>을 봉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헌다 - 헌화 - 음성공양(마음) - 덕일 주지스님의 창건기념법문 - 길상사 모범 신도와 맑고 향기롭게 모범봉사자에게 수여하는 감사패 시상 -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와 샘터 출판사간에 문화사업 교류 협약서 전달식 - 재무보고 - 사홍서원 - 공지사항 순서로 봉행되었습니다.
헌다 - 헌화(내빈, 맑고 향기롭게 임원진, 길상사 신행단체장) - 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이자 길상사 주지이신 덕일 스님의 창건기념 법문이 이어졌습니다.
주지 스님께서는 법정 어른스님께서 생전 길상사를 창건하신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길상화 보살님의 무주상 보시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며, 신도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법문 후에는 길상사에서 모범적인 신행생활과 사중의 크고 작은 일에 성의로써 참석하신 신도에게 드리는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가 있었고, 이후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의 여러 활동에서 각자 열심히 참여하고, 봉사해주신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습니다. 또한, 단체 시상으로 KTX나눔이회와 SJ파워 사랑 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시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에 월간지 샘터가 잠정 휴간된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보도된 바 있었는데, 그 소식 이후에 많은 독자들과 독지가들이 샘터를 계속 발간해야한다는 뜻으로 많은 도움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응원에 힘을 얻어 계속 발간을 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샘터출판사는 법정 어른 스님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고, 또 이 길상사를 시주하는 길상화 보살님도 샘터에서 법정 스님의 글을 처음 본 인연이 있는 출판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샘터의 회사 이념과 지향방향이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와 비슷하여 서로 윈 - 윈 하고자, 문화 사업을 교류하고자 <협약서>를 상호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길상사의 재무보고와 공지사항을 마치고 22주년 창건법회를 원만회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