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일요일, 신록이 우거진 길상사에 반가운 분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전 이사인 이계진 이사와 함께 법정스님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무소유 독서모임' 회원분들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맑은 마음을 갖기위해 활동하는 '무소유 독서모임' 회원들을 맑고 향기롭게 사무국 홍정근 국장과 법정스님의 글을 필사하는 '무소유 필사모임'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정겨운 인사를 나눈 후 길상사의 사찰 안내를 통해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사)맑고 향기롭게 덕일 이사장 스님께서 법문을 통해 독서모임의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나무들이 품고 있어 청량함이 가득한 좌선대에 둘러앉아 법정스님의 저서 '무소유'를 읽고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내용을 두고 서로 다른 느낌과 생각을 나누며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마음에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