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평안하소서...
법정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
3월 22일 / 오후 2시 / 길상사 설법전
법정스님 입적 5주기를 맞이하여
'법정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를
맑고향기롭게 회원과 법정스님을 추억하는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스님 생전 법문 시청으로 시작됐습니다.
음유시인 김현성님,오카리나 연주 유승엽님, 퓨전국악공연단 ‘시즌 오브 소울’, 노래하는 박창근 이
무대에 올라 스님의 가르침과 그리움을 노래로 기렸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덕운스님은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말씀과
은사스님을 떠올리며 봄을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은사 스님께서 안거가 끝나면 불일암에 상좌 스님들과 함께 모여, 차를 마시자 하시며 매화 잎을 따서 찻잔에 띄어서 '자 봄을 마시자' 하셨습니다." ...
1부. 법정스님을 그리며...
* 법정스님을 생각하는 영상 「그 날」
- 법정스님을 생각하고 추억하는 마음으로 6분 30초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였습니다.
* 은사스님을 그리며 - 덕운(德耘) 이사장 스님 인사말씀
2부.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
* 김현성 : 음유시인 김현성은 영화<공동경비구역 JSA> 주제가 ‘이등병의 편지’와 윤도현의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의 작곡가. 음반 ‘무소유의 노래’는 법정스님의 여러 산문집을 읽고 만든 노래로서 생전에 허락을 받은 곡입니다.
* 유승엽 / 영혼을 적시는 멜로디 ‘오카리나’
1970년대 인기가요 작사, 작곡가. 돌연 가요계를 떠난 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카리나 악기를 들고 영혼을 울리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로 음악 인생을 펼쳐가고 있으며 최근 KBS ‘불후의 명곡’ 185회 전설로 출연한바 있습니다.
* Season Of Soul / 4인 4색의 여성 퓨전국악
판소리/대금/가야금에 이어 전자바이올린까지 4인 4색의 퓨전국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 박창근 / 음란가객
통기타와 하모니카로 무장한 포크 가수와 해금 연주가 좋았습니다.
청정한 대나무처럼 쭈욱 뻗어나가는 그의 목소리에 수수함과 정직함, 진솔함이 묻어났습니다.
음악회는 2시부터 4시 20분까지 큰 박수와 호응으로 원만회향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