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길었던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을 만나고
명절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연휴 내내 내렸던 비와 날씨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래서 멀리 가지 못했던 분들은 길상사에 많이들 찾아와 주신 것 같습니다.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왔더니
수북이 쌓인 향기엽서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걱정, 고민들을 이 기회에 향기엽서에 담아
멀리 날려 보내신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길었던 연휴동안 가슴 깊이 묵혀둔 걱정, 고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씩씩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