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떠나기
<꽃은 무슨 일로 피었다가 사라지는지 알 수 없지만,
생명의 질서에서는 꽃이나 사람이 다를 바 없다.>
청룡의 해라고 설레이던 2024년,
벌써 한 달이 지나갑니다.
어영부영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하듯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맑고 지혜로운 스님의 책을 펼치니
순간순간의 언행을 살피는 마음 챙김을 자각하게 됩니다.
맑고 향기로운 도량에서
지혜로운 삶을 위한 책읽기 모임을 통해,
개인적 체험으로 끝남이 아니라 닦음으로
사회적 의무와 나누어 가짐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