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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10-03-09

    무소유의 가르침 - 법정스님의 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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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의 가르침 - 법정스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법정스님 -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 진리의 길을 찾아

1954년 겨울 서울 선학원에서 주석하던 효봉스님을 찾아 출가를 허락맡고

그 후 통영 미래사로 입산하여 효봉 스님의 문하에 출가하였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선생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불교계에서는 홀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1975년 본래의 수행승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님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자

수필집<버리고 떠나기>를 쓴 후

1992년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훌쩍 강원도 산골 화전민이 살던 주인없는 오두막을 빌려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현하셨습니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회주를 맡아 가끔씩 산에서 내려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무소유’의 가르침을 던져주시며

정보화 사회에서의 바른 삶에 대한 모습을 제시해주셨던 법정(法頂)스님께서

최근 폐암으로 투병하시다 근래 병세가 악화돼 치료중에 계십니다.


이 시대 영혼의 스승이자,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주신

법정스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셔서

감로수와 같은 좋은 말씀을 들려주시길 기원합니다.


법정스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맑고 향기롭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