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말 禪선수련회(구참반) 소감문

2010년 2월 27일-28일

다리가 저리고 아파 힘든 것이, 현재의 내 삶과 같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더욱 정진하여 다리 저림과 통증이 없어지면, 나의 삶도 더 행복해져 있을 것 같습니다. 불교용어가 생소해 스님 말씀 따라가기가 어려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고,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어 앞으로도 선수련을 계속해 볼까 합니다.

- 정진반 이00

‘행복’과 ‘행복감’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예민한 신경을 갖고, 경전을 등불로 생각하고 늘 가까이 읽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스님말씀을 최고의 결실로 갖고 돌아갑니다.

-보시반 이00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온 나! 밖에서는 가르치는 학생들 성적 올리느라 애쓴 나! 온전히 나만을 위한 주말이었다.

-지계반 류00

제가 이 수련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제 인생을 저 스스로 살아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타 종교이거나 서로 배타적인 집안 문제로 인하여 뜻하지 않게 헤어져야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때가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이러한 고민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곳이 없어 이번 수련회를 기회로 삼아 나 스스로 답을 찾고자하였습니다. 앞으로 그러한 질문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직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인욕반 김00

생각대로 좌선에 대한 강의와 좌선시간이 많아서 특히 좋았다. 먼저 참가했던 수련생들의 건의 사항을 많이 받아들여, 수련회 시작부터 끝까지 알차고 꼼꼼하게 진행해서 감사한다. 좋은 도량에서 부처님 가피를 입어 많은 공부를 하고 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인욕반 정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