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은 것이 얼마만인가!
아니! 처음인 것 같다. 내 생각을 말로 뱉지 않고, 묵언으로 1박2일간이나마 재 나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뜻 깊었다.
나는 내 자신이 불자라고 생각했지만, 불교 교리 공부나 법문에 참석하지 않았고,
일년에 한 두 번 절에 방문하는 것이 다였다. 여기와서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잡은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절의 신도로써 수행을 계속 해야겠다.
초심자에게 불교를 쉽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주지스님, 지도법사님,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