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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09-10-01

    수련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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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13일 있었던 맑고 향기롭게 회원 수련회에

참여했던 박정숙 님이 아래와 같은 편지를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회원님의 수련 소감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이끌어주신 주지 스님을 비롯하여

원주스님, 교무스님, 사무실 간사님들

그리고 수련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공양 간에서 이른 새벽부터 맛깔스런 공양 준비에 애써주신 보살님들께 감사드립ㄴ디ㅏ.


길상사에서 깊은 산중에서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청정함을 느끼며

하루쯤 묵으며 새벽예불도 드리고 밝아오는 아침도 맞이하고자 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주지스님의 청아한 목소리에 촛불 밝히고

참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떤 순간이

이번 수련회 최상의 순간이었습니다.

108배 하며 자막을 읽어 가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슬픔과 미안함, 아쉬움과 증오 모두가 다 부질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두가 다 한순간의 꿈인 것을...


내 마음에 있는 걸레와 빗자루로 부지런히 참 나를 닦고 닦아

청정한 본래의 마음자리로 돌아가렵니다.


맑고 향기롭게 모임에 인연이 되어 행복합니다.


끝으로 법정 큰스님의 건강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진등 박정숙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