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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05-03-04

    2월 선수련회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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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선수련회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맑고 향기롭게 주관으로는 마지막인 수련회... 앞으로는 길상사에서 주관을 하여 수련회를 진행하기기에 담당자가 바뀌게 된거다 이마음을 아셨는지 총 28명의 신청자중 2명만 오시지 않고 26명의 동참자가 있었다...예전을 생각해보면 기본 7-8명은 불참을 하시는데 출석률이 너무 좋았다. 좌복 하나 하나를 놓고 먼지 하나 하나를 테이프로 뜯어며 깔끔이 정돈된 수련장이 정진하는 모든 수련생의 마음도 이와 같기를 ... 뒤 늦게 한수련생의 악세사리가 눈에 띄어 악세사리 착용이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여기저기서 벌떡 벌떡...자진해서 자신의 모습을 정돈하고..아니 남자 수련생도 귀걸이 뺀다고 줄을 서있네요... 수련생들에게서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잠깐 잠깐의 에피소드가 있다... 1. 첫날 저녁에 한수련생이 몸이 불편하여 쉬고 싶다고 사무실을 찾아 왔다.. 지도법사 스님께 여쭈었더니 몸이 많이 불편하면 수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혹 주위 수련생들께 피해가 갈수도 있고 하니 퇴실하시여 몸이 회복되면 다시 수련회에 참가하시는것이 좋겠다고 ... 수련생왈 "저~~집이 울산입니다..지금 가도 갈수가 없습니다" 한번 참아 보겠다고 수줍게 웃고 수련장으로 향하는 수련생의 뒷모습...(000님 사실 몸이 아프다기 보다는 그전날 00를 해서 피곤하단다..ㅋㅋㅋ)이수련생을 위한 처방약은 비타500이였습니다.. 아침되여 수련생에게 몸은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2. 운력시간... 남자수련생 숙소에 청소도구를 전해주러 갔습니다.. "저~" 한번 미소를 짓고 "수련동안은 묵언이죠" 묵언이라며 뭐라시는거야하는 마음으로 "네"하고 대답하니 다시 한번 미소 지으시며 "근데요..청소기가 묵언을 안하네요..우리집 청소기는 묵언하는데..." "아~~예...ㅋㅋㅋ" 청소기가 윙하며 괘음을 지르고 있었거든요.. 이분들은 수련회에 오셔서 무엇을 만나셨을까? 수련회를 하면서 많은 수련생들이 참가를 하셨지만 한결 같이 뒤에서 봉사해주신분들이 많다.. 수련생 접수를 맡은 심영애 회원님, 수련생 한번만 보면 딱 대,중,소-옷을 나눠주신 윤영숙님회원님, 항상 수련생들의 잠자리부터 아침 알람시계역활까지 후원자원봉사까지 늘 수고해주시는 이양순, 김현숙 회원님 또 수련회 끝나고 나면 수련복 세탁에서부터 다림질까지 장영자, 관음화 회원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그외에도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늘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를 할수 있었습니다...모두 모두 감사드리구요...앞으로도 계속 쭉~~~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