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이런 자유게시판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수련회 준비물이나 공지를 안해줬다고 선수련회 설문에 불평을 늘어놨네요... 길상사 홈피에 게시판이 많은데 잘 두드러지게 링크를 개선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군요...(ㅋㅋㅋㅋ) 그리구 밑에 분이 소감을 아주 자세히 잘~ 쓰셨네요...^^ 며칠이 지났지만 그날의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 이미 그날로부터 속세의 망가진 생활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만... 길상사에서 먹었던 공양 덕분에 며칠동안 몸도 가볍고 집중도 잘돼고 머리도 맑아진것 같더니 또다시 속세로 돌아오니 몸이 원상태로.... 게을러지고 맛있는것만 탐하게 되고 커피끌리구..... 그나마 음식 양이 적어져서 좋았습니다. (식사 준비해주신 분들께 묵언중에 인사도 못하고 합장만 했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선수련회에 참가해서 멋도 모르고 난생 처음으로 예불에도 참석하고 108배도 해보고 참선도 해 보는등 모든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는 것은 처음은 아니였지만 제 힘으로 알람도 맞추지 않고 스르륵 일어나는 것은 처음이라 이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새벽 3시40분에 깨어보니 모두 조용히 일어나 움직이고 계신 겁니다. 제가 좀 이상한걸로 전율을 느끼는 것이겠지만... 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별로 졸리지도 않고 깨어나 예불... 그리고 108배까지 드리고 보니 몸은 좀 피곤했지만 머리는 점점 맑아지는 느낌.... 참선시간에는 양반다리? 다리 꼬고 앉는게 습관이 안돼어 20분 정도 지나니 무척 다리가 아프더군요... 솔직히 다리 아파서 참선은 안됐습니다. (아무래도 다리살이 문제인듯...^^;;;;) 공양할때 매번 외원던 문구... 지금도 대충 생각나는데 누군가 뭔지 정확히 가르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