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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04-08-12

    맑음과 향기가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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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의 맑고 향기롭게 수련회! 익숙하지 않은 발우공양과 108배 등으로 몸은 피곤하였지만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을 조금이나마 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푸르름이 어우러진 경내에서 묵언과 참선을 통해 내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며 우리들 만을 위한 별빛음악회, 뜰에서의 1,080배의 정진 등 모처럼 여유롭고 맑은 시간들···· 마음이 탁해지거나 답답해 질 때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향기로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고 이러한 시간과 과정에 인연을 맺게 된 것에 스님들과 도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직업특성상 베풀기 보다는 대접받는 것에 익숙한 환경에서 법당청소와 도반들과의 발우공양을 통해서 하심(下心)을 배우고 갑니다. 떠날 때 스님들께 좋은 교육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못해서 죄송하네요. 그리고 수련생들을 위해 수고하신 간사님들과 자원봉사자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ps. 혜관스님께서 해주신 연비자국에 물집이 잡혔네요. (피부가 약한건지 세게하셔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