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마음

    • 04-08-05

    모두 잘 들어가셨지요?

본문

8월 1일부터 4일까지 수련회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지난해에도 했었지만 너무 뜻깊고 의미있는 3박 4일이였습니다. 묵언 수행을 통해 말을 안하고도 이렇게 잘 지낼수 있고 내 자신을 볼수 있고 옆 사람과도 잘 지낼수 있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예불을 통해 나두 이렇게 새벽에 거뜬히 일어날수 있고 참선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었고 1,080배를 통해 저 자신의 인내력을 볼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값지고 소중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고통을 통해서 얻은것이 있고 오관게에서 음식의 소중함도 알고. 반장, 부반장을 하면서 다른사람을 위해 많은 일을 해도 기분이 너무 좋은것도 알았고. 많은 도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비록 얼굴뿐이 분들이 많지만) 너무나 많은것에 신경을 쓰시고 직접 많은 일을 해 주신 주지스님과 유머와 멋스러움으로 가득찬 지산스님.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차분하시면서 쑥스러워하시는 강석스님. 맑고 향기롭게 간사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시간과 여유가 허락된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소중한 인연.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