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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04-07-30

    담아도 담아도 남는 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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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 두 번이나 양을 조정했는데도 도무지 안 맞네요. 오늘은 금요일! 밑반찬 조리봉사일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손만 움직이며 부추 다듬는데도 가슴팍 사이로 땀이 주루룩~ 평소 운동이 부족한 지라 오늘부터 하려고 했는데.... 뭐, 이렇게 왕창 땀을 흘렸는데 뭔 운동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우좌지간에 그렇게 오이랑 부추는 고춧가루에 팍팍 무쳐서 짭쪼롬하니 맛을 내고 명태채는 양념물 폭폭 끓여서 요리조리 버무리고 참깨 뿌려서 멋도 내고.... 캬, 오늘 반찬 맛나것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좋았어요. 근데, 모두 161개로 나눠 담아야 되는데 시장 봐온 우리 간사님 말씀 명태채는 350g 정도 담아주세요. 그런데요, 다 담았는데 절반 이상이 남네요. 그래서, 다시 500g 되도록 다시 담지뭐!! 그런데요. 또 한 웅큼이나 남네요@ @ 하는 수 없이... 월곡청소년센터로 모두 실어보내기로 하고 오늘 반찬 봉사는 끝!! 냈습니다. 오늘 오신 자원활동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샤합니당!!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