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 3박 4일(2박 4일인가요 ^^)의 수련회를 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잠을 좀 잘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정리 하고 있답니다. 길상사 여러 스님들과 맑고 향기롭게 간사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프로그램과 준비도 잘 해 주셔서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마치고 왔습니다. 특히 멋진 주지스님과 덕원스님, 지산스님, 현장스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묵언을 통해 좀더 가깝게 제 자신과 대화를 하였고 좌선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문을 통해 좋은말씀을 마음속에 담아 왔으며, 다도를 통해 여유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공양을 통해 음식에 대한 감사을 알았고, 오카리나의 작은음악회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을 귀에 담았고 1,080배로 인해 제 자신의 의지와 불심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아직도 많은 가능성를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불명도 얻었습니다. 어리석은 중생에 불과 하지만 많은 수련을 통해 좀 나아지고 싶습니다. 이제는 주말 선 수련회를 통해 뵙겠습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