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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무보고

    • 13-06-05

    제12차 (사)맑고 향기롭게 하반기 정기이사회 회의록

본문

제12차 (사)맑고 향기롭게 하반기 정기이사회 회의록


1. 회의명 ; 제12차 (사)맑고 향기롭게 하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2001년 12월 1일(토) 오후 2시 - 4시


3. 장 소 ; 성북동 길상사 행지실


4. 참석자 ; 이사장 법정 스님 외 12인 (총 이사 9인 중 7인 참석)


- 윤청광, 김형균, 강정옥, 박수관, 이계진 이사


- 김유후, 이성용 감사


- 덕조 스님(사무국장겸 상근 이사)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동참자 ; 고현(광주모임 본부장), 이평래(대전모임 본부장), 조영순(경남모임 간사)


5. 회의 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님 인사


-. 정기 이사회 안건 토의


⑴ 2001년도 사업실적 보고의 건(별첨 자료1)


⑵ 2002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별첨 자료2)


⑶ 2001년도 모범 자원활동자 선정의 건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제12차 정기이사회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실장은 참석자가 총 13명이며 이중 이사 참석율은 총 이사 9명 중 7명이 참석하여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스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하신 후 정기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 1. 2001년도 사업실적 보고의 건


김자경 실장이 각 참석자들에게 미리 배포한 ‘2001년도 사업실적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사업에 있어서 소식지 ??맑고 향기롭게??발간을 지난 상반기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01년 4월호부터 지역모임 소식지와 공동원고를 게재함으로써 5,500부(3월호-14,000부, 4월호-8,500부)를 줄여 발간하였다고 보고하다. 통권 82호인 2001년 12월호 발간까지의 지출액은 총 24,808,460원으로 당초보다 4,600,000여 원이 절약되었다고 보고하다.


연꽃스티커는 지난 8월에 5만장을 제작하였는데 올해에는 부착이 어렵고 시각 효과도 떨어지는 배면 스티커는 제작치 않았다고 보고하다.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는 그간 길상사와 구분하여 실시하던 것을 본 모임에서 일체 주관하였으며 여름 휴가철의 3박 4일 특별 수련회와 월 1회 주말 선 수련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보고하다. 당초 계획으로는 주말 선 수련회를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려 하였으나 그 경우 자칫 일회성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매월 넷째 주말을 기해 정기 행사로 마련하였으며 여름 특별 선 수련회에서는 총 3회 중 1회는 중고생 대상 수련회로 마련, 서구식 교육풍토에 새 바람을 불어 넣어보고자 한다고 보고하다. 또한 일체의 수련회 업무를 주관하다 보니 길상사 어린이 수련회 업무까지 맡게 되어 당초 예산(10,800,000원)보다 9,000,000여원이 더 지출되었으나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의 경우 동참금이 부과되는 행사이므로 별도 지출은 없었으나 어린이와 청소년 수련생들에게는 일반 수련생들보다 융숭한 대접을 하여 지출액이 많았다고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교육강좌 개설 계획은 길상사의 불교문화강좌와 연계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해 시행하지 못하였다고 보고하다.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부문 사업으로는 제8회 ??길상음악회??가 부처님 오신 날 늦은 저녁에 국악인 황병기님과 원장현 님 가족이 출연한 가운데 흥겹고, 기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길상사에서는 관등 수입 중 일부인 500만원을 결식이웃 후원금으로 전달해왔음을 보고하다.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금??은 총 20명(고교생 16명, 중학생 4명)을 선정하여 학교통장으로 학자금 전액을 분기별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지급하였는데 12월 현재까지 지출액은 19,837,220원이라고 보고하다.


각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정기 봉사 및 물품 후원은 치매노인 전문요양시설로 거듭 난 진인선원(구 관음대비양로원)을 비롯 양로원인 자제정사, 장애아동시설인 상락원, 장애인을 위한 자원활동자 파송단체인 부름의 전화, 버려진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호암사(경북 상주 소재) 에 월 10만원의 재정 후원이나 물품 후원을 계속하였다고 보고하다.


또한 올해에는 본 모임으로 긴급 후원을 요청해온 아나율 장애어린이집과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 중인 박종덕 학생을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특별 후원을 하였는가 하면 후원자가 특정 시설에 대한 후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 그대로 시행하였다며


이 같은 특별 후원액이 무려 22,497,500원에 이르렀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결식이웃 후원사업은 12월 현재 총 171(결식아동 ; 67가구, 무의탁노인 및 장애인 ; 104가구)에 대해 매주 금요일 20~30여 명의 자원활동자들이 밑반찬을 조리 및 배달하였으며 월곡청소년센터에 대한 지원과 김장 후원을 가구당 10포기씩 총 1,710포기를 담궈 전달하였다고 보고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식이웃 후원사업 총 지출액이 46,997,270원에 불과한데 이는 당초 예산보다 10,000,000여 만원이 적은 금액이라며 그 원인을 찾아본 결과 주곡류 구입용으로 지급하는 농협쿠폰을 당초 3만원 권에서 2만원권으로 낮춰 잡은 탓으로 이는 식구 수가 1~2명이 대부분의 결연이웃들인 점을 감안 10㎏들이 쌀 한 포대 값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으며 또한 명절 무렵에는 회원들의 특별 후원이 줄을 이어 당초 계획대로 후원을 하다가는 지나친 물품 후원이 될 우려가 있어 자제한 탓이 아닌가 판단된다고 보고하다.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부문에서는 사찰생태문화기행을 2회 실시하였는 바 종래와는 달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는데 특히 지난 해 강원도 산불지역 사찰인 삼척 영은사에서의 생태문화기행에서는 제2의 생태섬 가꾸기의 일환으로 단풍나무, 산수유, 꼬리조팝 등등 우리 나무 묘목(2-3년 생) 330여 주와 반송, 산수유, 단풍나무 등 5-6년생 나무 100여 주를 동대부고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 심어주고 돌아왔으며 올 가을이나 내년에는 이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산불 피해지가 어떻게 복원되고 있는지를 다시 찾아가 보고, 가꿔주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며 사업비는 5,291,180원이 소요되었다고 보고하다. 또한 불교계의 여러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갖고 더불어 활동하기 위하여 ??불교환경 네트워크??를 구성, 본 모임이 주축이 되어 모임을 갖고 있으며 그 첫 연대활동으로 한강재첩방생을 지난 9월에 실시하였다고 보고하다. 이 두 가지 행사들은 한국민간환경단체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였다고 설명을 덧붙이다.


생태섬 만들기의 첫 사업인 길상사 생태사찰 만들기는 올해 영춘화, 동의나물 등 우리 꽃을 추가로 경내 곳곳에 더 심고 흙 덮어 주기, 정화 활동 등을 하였고 이에 지출된 금액은 총 1,367,500원이었다고 보고하다. 길상사 생태사찰 만들기 사업에서는 길상사 신도들이 경내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즐겨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음도 덧붙여 보고하다.


??맑고 향기롭게 알뜰시장??은 올해부터 매달 개최하였는데 지속적이 행사 실시 결과 환경상품을 일부러 사용하려는 이들이 눈에 띌 정도로 늘고 있으며 수익금도 이제는 상당액이 되어 큰 액수의 후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다.


기타 사업 부분으로는 2002년도 달력 제작에 지난 해보다 경비가 많이 들어 12월 현재 300,000원의 초과 지출이 되었는데 최종 결산에서는 더 늘어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하다.


회원교육 사업에서는 지난 6월에 회원 워크샵이 실시 되었고 연말을 기해 각 지역모임의 모범자원활동자 표창도 예정대로 실시되고 있기는 한데 모범자원활동자 선정을 하반기 정기이사회 결의를 받고자 하다보니 연말의 회원 만남의 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차후로는 추후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게 해달라고 제안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모범자원활동자 선정을 이사회에서는 추인하는 것뿐이므로 김자경 실장 의 제안을 받아들여주자고 제청하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2001년 올해에는 특히 정채봉 이사의 영결 및 노영심 회원의 결혼 등등 경조사비가 많았고 다른 단체들과의 연대사업으로 기부금을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해 기타사업 부분에서 지출을 잡았다고 보고하다.


끝으로 김자경 실장은 지난 10월 그 동안 운행하던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9인승 승합차인 트라젯을 새로 구입하였는 바 지출금액이 17,793,000원이며 이전 차량이 1,300cc였던데 비해 새로 구입한 차량은 자원활동자 수송과 결식이웃 밑반찬 재료 수송 등의 필요가 생겨 2,000cc급으로 구입하였음을 보고하다.


이로써 2001년도 11월까지의 사업실적과 그에 따른 결산 보고가 끝나자 회주 법정스님은 김자경 실장과 연혜숙 간사, 박희숙 간사 등이 수련회 직후 교통사고와 몸을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후반기 사업들은 약간의 차질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임원들의 양해를 구하시다.


이어서 회주 법정스님은 금년도 사업실적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이 되었지만 예산에 비해 현재까지의 지출이 어느 정도 초과인지 혹은 미달인지 지금의 보고서로는 제대로 알 수가 없다며 앞으로는 예산서를 첨부해 줄 것을 요구하시다.


윤청광 이사는 2001년도에는 선 수련회 실시가 가장 두드러진 사업이었던 것 같다며 여타의 사업들도 당초 계획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의가 없다면 2001년 사업실적 보고안의 가결을 제안하자 김형균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2.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


김자경 실장은 2002년도의 사업계획은 그간 다소 형식적으로 행해졌던 장애인차량이동 봉사와 자원활동자 교육, 청소년 봉사활동 등에 내실을 기하고 선 수련회 사업을 보다 심도있게 벌여나가고자 한다며 그 세부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구하다.


먼저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관련 사업에서는 소식지 발간과 연꽃 스티커의 무료 배포는 종전과 같이 시행하고 ??마음으로 읽는 글??이란 취지의 소책자를 발간 회원 및 일반인들에게 무료 배포해 책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며 그 때문에 기타 홍보물 제작비가 발생 12,000,000만원의 예산이 잡혔다고 설명하다.


또한 ??맑고 향기롭게 선 수련회??를 올해와 마찬가지로 일반인, 중고생,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되 특히 청소년 대상 수련회에 비중을 크게 두어 내일의 주인공의 청소년들이 맑고 향기로운 심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노라 설명하다. 이로써 마음 관련 사업에서는 총 61,200,000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었다고 보고하다.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관련 사업에서는 종전대로 제9회 길상음악회 개최, 맑고 향기롭게?길상화 장학금 지급, 각 사회복지 시설 및 결연가족 긴급 후원, 결식이웃 후원 등으로 나누어 시행코자 하며 그간 명절과 연말연시에 실시하던 특별 후원은 후원물품들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5월과 7월 무렵에 실시할 것이며 결식이웃 후원사업은 그 대상자로 2001년 12월 현재 171가구인 것을 200여 가구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하다. 뿐만 아니라 결식이웃 가구들에 대해서는 연중 꾸준한 실태조사를 실시, 밑반찬 이외의 실질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코자 한다고 보고하다.


그리고 그간에는 회주 법정스님의 정기대중 법회 시 차량이동봉사에만 그쳤던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에 비중을 두어 사찰생태문화기행 시 자원활동자들과 함께 참여케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더불어 극복해 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하다. 더불어서 자원활동자 교육을 실시, 보다 효과적이며 바른 자원활동이 본 모임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현재 자원활동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되 점차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 교육도 실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하다.


이로써 세상 관련 사업비는 각 사회복지 시설 및 결연가족 긴급 후원에 10,000,000원, 결식이웃 후원에 74,400,000원 등이 책정되어 총 107,390,000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보고하다.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관련 사업으로는 생태섬 만들기에서 길상사에 이은 제2의 생태섬을 발굴, 우리 꽃과 나무 심고 가꾸기를 시도하고자 하며 사찰생태문화기행은 연 3회 실시하되 대상자를 교사와 학생, 장애인으로 특화시켜 생명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밝히다.


??맑고 향기롭게 알뜰시장??에서는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계 파괴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환경 사진전, 각종 물품의 재활용법 등을 널리 알리는 이벤트를 함께 벌여 명실상부한 환경보전 행사로써의 ??맑고 향기롭게 알뜰시장??을 개설해나가겠다고 설명하다.


이로써 자연 관련 사업비는 생태섬 만들기에 5,000,000원, 사찰생태문화기행에 3,000,000원, 알뜰시장에 1,000,000원 등을 책정, 총 9,000,000원의 예산이 잡혔다고 보고하다.


마지막으로 기타 사업에서는 종전대로 차기년도 달력 제작과 회원교육사업을 각 지역모임과 협의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예상되는 총 지출액은 84,000,000원이라고 보고하다.


이상으로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마친 김자경 실장은 2002년도의 총 예산이 263,840,000원으로 집계되었다며 이는 2001년도보다 33,840,000원이 늘어난 금액임을 보고하며 이의 심의를 구하다.


이에 김형균 이사는 2002년도의 사업내용은 종전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며 현재 회주 법정스님과 길상사, 본 모임을 하나로 묶은 홈페이지가 인터넷상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인터넷의 필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상의 맑고 향기롭게 활동 방안도 강구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적하다. 그 방안으로는 사이버 활동을 책임질 상근 간사 1인을 더 충원해 전담케 하자고 제안하다. 이에 이계진 이사는 인터넷의 중요성은 곳곳에서 지적되고 있기는 하나 맑고 향기롭게 모임은 본래부터 세상에 널리, 자주, 이벤트로 알리는 것보다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사람들이 스스로 가지도록 하자는데 더 뜻을 두고 출범했음을 잊지 말자며 사이버 상의 맑고 향기롭게 활동이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자연에 반하는, 허구의 세계에 집착케 할 분이라며 지금처럼 소박하게, 사람과 사람의 정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운동으로 제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면 좋겠다고 말씀하다. 회주 법정스님도 이계진 이사와 같은 생각이라며 인터넷 상의 활동은 지금의 선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청하시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김형균 이사는 또 소식지의 발간 목적은 글을 통한 맑고 향기로운 마음가짐을 뜻있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하자는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군법당에 무료배포를 함으로써 청년들에게 맑고 향기롭게 살기를 권해보자고 제안하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현재 소식지 무료 배포는 책을 보고자 마음을 낸 이들에 한해 하고 있다며 김형균 이사의 제안은 소식지의 대량 살포가 될 뿐이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배포 대상자도 군법당 뿐 아니라 군교회나 성당 등 종교성을 뛰어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말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는 본 모임이 범종교성을 지향하나 전체 회원 구성이나 각 사업의 내용 면에서 불교라는 테두리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임을 지적하며 무리한 종교성 배제 사업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다. 그러나 회주 법정스님은 본 모임의 취지는 종교를 뛰어넘는 맑고 향기로운 삶의 지향이었으므로 그 정신은 반드시 지켜가야 한다며 비록 회원들의 대다수가 불자라 하더라도 사업 내용은 불교라는 테두리에 갇혀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시다. 더불어서 소식지를 군 복무 중인 청년들에게 대량 배포하는 것 역시 소식지 발간 및 무료 배포 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금처럼 본인의 의지로 구독을 원하는 이들에게, 물길이 열리는 만큼씩만 일을 해나갈 것을 제안하시다. 이에 이계진 이사가 회주 법정스님의 뜻과 함께 한다고 제청하시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윤청광 이사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었다며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무리가 없는 듯 하다며 임원들의 이의가 더 이상 없다면 원안대로 통과 시킬 것은 제안하자 강정옥 이사가 제청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3. 2001년도 모범 자원활동자 선정의 건


김자경 기획실장은 마지막 안건이라며 2001년도 모범 자원활동자 선정 건을 상정하며 첨부한 추천서를 회람하다.


회주 법정스님을 비롯한 참석 임원들은 각 지역모임에서 추천한 모범 자원활동자들의 추천서를 면밀히 살펴보고 윤청광 이사가 모두가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한 회원들인 것 같다며 이의가 없으면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다. 이에 김자경 실장은 앞서 요청한 대로 내년부터는 모범 자원활동자 선정을 이사회에 추후 보고하는 사안으로 결의해 달라고 하자 강정옥 이사가 이미 결의한 사항이라며 각 모임에서 어느 회원이 열심히 자원활동을 하는 지는 일선에 있는 간사들이 잘 알고 있는 사항이므로 이사회에서 선정한다는 것이 본디부터 맞지 않는 일이었다고 지적이다.


이에 참석자 전원이 이견이 없다고 하시며 2001년도 모범 자원활동자 선정 건을 원안대로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이사장(회주) 법정 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폐회(12월 1일 오후 4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


서기 2001년 12월 1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 재 철(법정스님)


이사 윤 청 광


이사 김 형 균


이사 박 수 관


이사 강 정 옥


이사 이 계 진


이사 이 광 래(덕조스님)


감사 김 유 후


감사 이 성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