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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무보고

    • 13-06-05

    제4차 (사) 맑고 향기롭게 정기 이사회 의사록

본문

제4차 (사) 맑고 향기롭게 정기 이사회 의사록


- 1998년도 상반기 -


1. 회의명 ; 제4회 (사) 맑고 향기롭게 이사회


1998년도 상반기 정기 이사회


2. 일 시 ; 1998년 2월 24일(화) 오후 12시 - 3시 30분


- 이사회 소집 일시 ; 1998년 2월 9일


3. 장 소 ; 본부 사무실(길상사 내)


4. 참석자 ; 총 9인 중 8인 참석(이사 - 6인, 감사 - 2인)


- 이사장 ; 법정 스님


- 이 사 ; 윤청광, 박수관, 정채봉, 강정옥, 김형균


- 감 사 ; 이성용, 김유후


진 행 ; 김자경 기획실장


5. 회의 식순


-. 성원 보고


-. 개회


-. 이사장 인사


-. 정기 이사회의 안건


⑴ 97년도 결산 보고


⑵ 9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확정 논의


⑶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개설에 따른 보고


⑷ 상설 ‘알뜰 가게’ 운영을 위한 논의


⑸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개선


-. 폐회


6. 안건 심의 및 결의 사항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1998년도 상반기 제4회 정기이사회 개최를 위해 사회자 김자경 기획실장이 참석자가 총 8명임을 보고 하고, 전체 이사 7명과 감사 2명 중 8명이 동참, 성원 되었으므로 이사회가 성립됨을 선언하다. 이어서 이사장 법정 스님의 간단한 인사 말씀과 정기 이사회가 적법하게 성립되었음을 알리고 개회를 선언, 안건을 부의하고 심의를 구하다.


? 의결사항


안건 1. 97년도 결산 보고


1997년도 결산보고를 먼저 김자경 실장이 배포한 결산보고서에 의거, 다음과 같이 보고 하였다.


1997년도 세입 부분 결산 결과 총 세입액은 372,955,807원으로 여기에는 1996년도 이월금 134,942,744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련회, 생태기행 실시에 따른 동참금과 북한동포돕기 성금, 알뜰 시장 수익금, 달력 제작에 따른 후원금, 본부 사무실 이전에 따른 임대 보증금이 환입되는 관계로 1997년 세입예산액인 175,500,000보다 많은 세입이 발생 했음을 보고하다. 항목별 증감 내역을 보면 회원 후원금과 음악회 후원금은 예산액보다 다소 감소되었으나 기업체 후원금은 1996년도에 수금하였던 어음들이 결제된 관계로 28,950,000원이 증가하였음을 설명하였고, 1998년도 달력을 제작, 회원들에게 무료 배포를 하자 이에 대한 성금이 답지하였으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온 북한동포돕기 성금과 알뜰 시장 개설을 통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적십자사로, 천주교 춘천교구로, 사회복지 시설들에 대한 생활필수품 지원 등으로 전액 전달되었음을 보고하다.


1997년도 세출 결산은 결연 가족 후원, 행사비, 사업추진비, 일반관리비의 4개항으로 분류 보고 하다. 첫째, 총 23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및 월별 정기 재정 지원 부분이 포함되는 결연가족 후원금이 예산액보다 11,616,840원이 더 지출된 것을 비롯,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캠페인(관악산) 및 사찰환경 생태기행, 맑고 향기로운 수련회 그리고 나눔의 기쁨을 위한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 실시에 따른 지출이 예산액보다 다소 많았음을 보고 하다. 그러나 무료 배포하고 있는 연꽃 스티커 및 월간 맑고 향기롭게, 1998년도 달력의 제작에 따른 사업 추진비는 1996년도 제작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고(연꽃 스티커의 경우), 정기간행물 등록에 따른 발송비의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었다고 보고하다. 일반 관리비 부분에서는 업무용 차량 구입으로 차량유지비가 증가되었으며 근 9개월여 간의 사무국장직이 공석이었던 관계로 급여 부분에 감소 현상을 보였다고 보고하다. 이로써 1997년도의 총 세출 결산액은 206,969,748원임을 최종 보고하다.


보고가 끝나자 회주 법정 스님이 지난 해 연말 이후 IMF 한파로 온 나라 경제가 어려워 본 모임의 여러 가지 활동을 재정적 부담은 될 수 있는 한 줄여가고, 효과는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김형균 이사가 소식지, 월간 맑고 향기롭게의 경우 이미 책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읽자는 캠페인을 벌이며 발간 부수를 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소식지의 지질도 중질지 정도로 낮춰 제작하자고 제안,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윤청광 이사는 이미 추진 중이긴 하나 소식지의 부수를 줄여 나가는 것은 원칙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꼭 책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가급적 보내 주도록 하고, 소식지 1부 발송에 필요한 경비인 연 1,500원 정도는 협조해 달라는 내용을 게재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하다. 이에 정채봉 이사가 제창하며 꼭 돈이 아니더라도 우표로라도 협조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하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박수관 이사는 97년도 결산 보고 내용 중 문제 될 만한 것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다른 이의가 없다면 이대로 통과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2. 9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확정 논의


1998년도 사업 계획은 지난 97년 말에 열었던 임시이사회(3차)에서 심의 된 바 있고, 그에 따른 수입, 지출 예산안을 김자경 실장이 다음과 같이 보고하다.


먼저 세입 부분의 경우 IMF 한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어 전체적인 세입 예산액을 줄여 잡았고, 기업체 후원금의 경우는 지난해 청구한 어음이 금년도에 결제되는 관계로 예산액에 포함되었다는 것과 북한 동포돕기 예산액을 전혀 잡지 않은 것은 전년도에도 자발적인 성금 전달에 의존한 지출이었으므로 금년도에도 성금 모임 계획은 없기 때문임을 밝혔다. 또한 알뜰 시장을 금년도에는 2달에 한번꼴로 개최할 예정이어서 전년도 말에 열었던 알뜰 시장 수익금에 준해 예산액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년도 총 예산액은 108,790,000원에 달함을 보고하다.


세출 부분에서는 전년도에 23명에 달하던 장학생을 18명으로 축소(금년도 졸업생 15명, 새장학생 선발 10명) 6백여 만원을 줄였고, 본부 사무실 이전에 따라 임대료 부분 지출이 발생치 않게 되었다며 이로써 금년도의 총 지출 예산액은 131,624,180원임을 보고하다.


이에 강정옥 이사가 경제적 여건이 전년도보다 많이 어려워지겠지만 사회봉사 활동이나 소식지의 무료 배포를 위한 경비 지출에는 인색치 말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여 참석자 전원이 만장 일치로 가결하다.


윤청광 이사는 본 모임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는 선에서 각종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현저하게 축소된 금년도 세입, 세출 예산액이지만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예산안 통과의 가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하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3.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개설에 따른 보고


나라 경제의 어려움으로 200여 만명의 실직자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실직자가 마음의 안정을 구하고, 하루 빨리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IMF로 인하여 한시적으로 일터를 떠나야만 하는 이들을(실직자) 위한 마음의 공부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난 2월 23일부로 개설 했음을 김자경 실장이 보고하다. 또한 이를 위해 길상사에서 현재 본부 사무실 옆에 위치한 작은 법당을 장소로 제공해 주었으며, 이곳을 찾는 분들의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후원을 약속 했고, 이 공간은 매주 월요일 -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주 1회 참선, 사경, 108정진, 재테크, 창업 관련 강의도 마련(강사는 우선 사무국장 덕조 스님 외 이사진으로 충당)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더불어서 구직에 필요한 약간의 자료(신문, 잡지, PC)와 마실 차, 사경용품들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며 이용자들의 상담 및 부랑인 출입 금지, 사기성 구인자들의 효과적 차단을 위해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사무실 직원 1인과 자원봉사자가 관리해 나갈 것임을 보고하고 이 공간의 운영은 우리 나라의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계속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하다.


이에 윤청광 이사가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이용하는 이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혼자서 참선, 사경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서의 부착이 필요함을, 이사장 법정 스님은 장소가 사찰이라는 잇점을 최대한 살려 운영해나가야 함을 지적 하였다. 또한 정채봉 이사는 천주교의 각 성당의 예를 들어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 실직한 이들을 파악, 그들을 초청 별도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형식의 시도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다.


한편 강정옥 이사는 길상사 측의 무료 점심 제공은 추후 50여 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모일 경우를 대비해야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장기적인 장소의 제공보다는 실직자들을 위한 참선, 사경 등의 특정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나가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신임 사무국장 덕조 스님은 그 경우 일반인들의 참여가 더 높아질 우려가 있음을 지적, 반대하다.


이에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운영을 우선 당분간은 장소 제공을 통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하되 추후 나라의 경제 및 길상사의 사정을 감안 정기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는 탄력적인 태도로 이 모임을 운영해가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정채봉 이사의 제안에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안건 4. 상설 ‘알뜰 가게’ 운영을 위한 논의


길상사라는 장소가 마련된 만큼 그간 2차례에 걸쳐, 3개월 단위로 마련하던 ‘알뜰 시장’을 상설 ‘알뜰 가게’로 개설해 ‘아나바다’ 생활 태도의 확산을 도모하고 무공해, 환경 상품 사용을 권장하며 나가서는 각 사찰들에 이같은 노력을 함께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기획 의도를 김자경 실장이 설명하다.


이에 회의에 동참했던 길상사 주지 청학 스님이 사찰 사정 상 알뜰 가게를 위한 장소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말이나 법회 때에 지금까지처럼 정기적으로 알뜰 시장을 개설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다.


그러자 윤청광, 박수관 이사가 사찰 측으로서는 불구점이나 서점도 마련해야 할 것이므로 그같은 입장을 감안 정기적 알뜰 시장 개설을 제안하다. 이에 이사장 법정 스님께서는 어떤 것이든 사찰 안에서의 판매 행위는 좋치 않음을 지적하시고 알뜰 시장과 알뜰 가게의 두 안에 대한 찬반을 구하자 참석 이사 8인 중 7인이 알뜰 시장안에 찬성, 참석 이사의 3분의 2가 넘음으로 가결되다.


안건 5.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개선


김유후 감사의 임기가 지난 1월 15일로 만료되었으며 이에 따른 감사 선임을 지난 1월 16일의 대의원 총회에서 심의, 총 대의원 80명 중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만장 일치로 가결되었음을 김자경 실장이 보고하다.


이에 이사정 법정 스님께서 지난 1년간 김유후 감사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본 모임의 발전을 위해 계속 애써달라고 제안하자 윤청광, 정채봉, 박수관 이사 등도 뜻을 같이 하다.


이에 김유후 감사가 감사직 선임을 승낙하다.


지난 97년 3월 이후 공석으로 있던 본부의 사무국장직을 지난 1월 이사장 법정 스님이 본부 사무실이 길상사로 이전해옴에 따라 길상사와의 협조 및 앞으로 본 모임의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해가기 위해서는 새 사무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길상사 총무 소임을 맡고 있는 덕조 스님을 사무국장으로 선임한 바 있음을 김자경 실장이 보고하고 이에 신임 사무국장 덕조 스님이 취임 인사를 하다.


이사장 법정 스님은 이상으로 회의 목적인 의안 대부분이 심의 종료되었음을 알리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때이므로 본 모임에서부터 절약하고, 우리 것을 아끼는 생활 태도를 다시 되찾도록 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며 어려운 때이지만 많은 도움들 주시길 바란다며 폐회(12월 13일 오후 9시)를 선언하다.


위 결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참석한 이사장 및 이사, 감사들께서 다음에 기명 날인하다.(날인 선임 이사 ; 윤청광 이사)


서기 1998년 2월 24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모임


이사장 박 재 철(법정 스님)


이사 윤 청 광


이사 정 채 봉


이사 이 계 진


이사 박 수 관


이사 김 형 균


이사 강 정 옥


감사 이 성 용


감사 김 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