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 이웃돕기 쌀 2260포대 전달
입력 : 2023-01-07 18:05:52 수정 : 2023-01-08 17:34:35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부산불교 신년하례회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YC TEC 회장) 회장은 6일 부산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장애인가정, 독거노인가정, 저소득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쌀 10kg 2260포대(총 7000만 원)를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은 박 회장을 비롯한 맑고 향기롭게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임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쌀은 각 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한다.
또한 박 회장은 이날 고향인 여수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박 회장은 법정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나눔과 봉사를 드러나지 않게 40년 이상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을 위기에 있던 수 백 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해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환자들의 수술비·치료비 지원,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묵묵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스님)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불기2567년 부산불교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 불교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30부산엑스포 MOU체결, 공로상 시상, 보운스님 신년사, 박수관 회장 신년사, 내빈축사, 축가, 축하떡 나누기, 건배제의로 진행됐다. 또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과 장병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사무총장이 부산시장 공로패를 받았다.
박 회장은 “불교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각 종파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사찰이 참기도 도량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수행하며 화합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계묘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