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에서는 2006년 4월 봄 정기 법회에서 '스스로 행복하라'를 주제로 법문한 법정 스님의 생전 육성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스님은 이 법문에서 "찬란한 봄날, 우리가 이 순간을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그 안에 행복은 깃들어 있다. 행복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18일~3월 11일 길상사 내 길상선원에서는 '비구(比丘) 법정 사진전'이 열린다. 이종승·유동영 작가 등이 스님의 일상을 촬영한 작품이 선보인다. 3월 8일 오후 1시 30분엔 설법전에서 '무소유를 읽다'를 주제로 음악회가 열리고 2~11월 매월 넷째 일요일 오전 11시엔 '법정 나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특별 좌담이 마련된다.
'무소유' '텅 빈 충만' 등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을 수록해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샘터)는 1개월여 만에 5만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