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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23-05-03

    [BTN불교TV] 맑고 향기롭게, BTN에 라오스 구호 기금 전달 -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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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BTN에 라오스 구호 기금 전달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8.08.08 07:30
  • 댓글 0

지난달 23일, 불교국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이 무너지며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겨 현재까지 6600명 이상의 이재민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불교계도 자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BTN불교TV에 천만 원의 구호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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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퍼센트가 불교를 믿는 라오스에 안타까운 재난이 일어난 건 지난달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붕괴되며 현재까지 33명의 사상자와 98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긴급구조대 파견과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가 천만 원의 구호 성금을 BTN불교TV에 기탁했습니다.

올해 초, 해외구호사업의 일환으로 기금 2천만 원을 편성해 일부를 인도 불가촉천민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려던 도중 불교국가 라오스에서 뜻하지 않은 재난이 발생해 계획을 바꾼 겁니다.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덕일스님은 계속되는 악재로 고통 받는 라오스 이재민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구호성금을 전달했습니다.

 int- 덕일스님/ (사)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갑자기 일어난 라오스 재난으로 인해서 이재민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부모, 형제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데 부처님의 자비사상에 의해서 돕고 싶어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실제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에게 정말로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맑고 향기롭게가 전할 자비의 향기는 국내에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 매주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냉방매트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 홍정근/ (사)맑고 향기롭게 사무국장
(요즘 워낙 폭염이 심해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냉방매트를 이번 주에 전달할 계획이고요, 인도 해외구호사업도 여력이 된다면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온정을 전파하고 있는 맑고 향기롭게.

맑고 향기롭게가 펼치는 자비의 손길은 불교계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