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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새사옥으로 이전
박명한
입력 2015.12.17 17:22
수정 2015.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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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시민모임인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이 새사옥을 마련해 이전했습니다.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리포트]골목 길 안쪽의 낡은 단독주택에 자리했던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최근 대구시 중구 봉덕동 대로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대구모임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법정스님을 추모하고 문화가 어루어진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새사옥 활용방안을 밝혔습니다.지하1층은 가변 무대를 갖추고 영화제와 연극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꾸고 지상 1층에는 북카페를 설치합니다.2층은 사무실로, 3층은 법정스님의 행장과 가르침을 전시하는 갤러리 겸 대중강연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시킬 계획입니다.나머지 층은 공익적 단체에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3월 공식 개원식을 갖기로 했습니다.(인서트) 덕운스님 / 맑고향기롭게 이사장“새로운 마음으로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이 우리 본부보다도 더 빨리 더 많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고 더 발전해갔으면 좋겠습니다.”사옥 이전을 계기로 내년에는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하기로 했습니다.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달팽이 학교’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교실’을 연중 운영할 예정입니다.또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연등 달아주기’ 행사를 갖고 홀로어르신 반찬나누기와 복지시설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대구모임은 정기총회에서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박영홍 현 본부장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2년 임기의 차기 본부장으로 다시 추대하면서 새공간에서 새롭게 도약을 준비를 끝냈습니다.(인서트) 박영홍 /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본부장“저희들이 이 사옥을 힘들게 그 과정이 힘든 과정이 많았지만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가지고 마무리 잘 되었고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내년부터는 새로운 좋은 사업들을 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이 새사옥에서 새출발하면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