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로운 가게 '무소유' 광주에 문 열어
- 기자명 김종범 기자
- 입력 2015.03.26 17:39
- 수정 2015.03.31 16:27
- 댓글 0
지난 2010년 입적한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맑고 향기로운 가게가 광주광역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는 27일 오후 광주시 동구 산수동에서 지역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맑고 향기로운 가게 '무소유'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무소유' 는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회원들의 친목과 소통, 화합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부별로 진행하는 수익사업으로 광주에서 첫 가게를 개설하게 됐습니다.맑고 향기롭게 서울 본부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광주지부에서 운영하는 형태로, 1층에는 북 카페 형식의 찻집이 운영되며, 2층에는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부설기관인 공양나눔센터가 입주할 예정입니다.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는 물론 각종 서적과 불교용품 등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점심 공양나눔센터와 자비의 도시락, 장학기금 적립 등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여질 예정입니다.맑고 향기롭게는 법정스님이 지난 1994년 설립한 시민운동단체로, 광주지부는 지난 1997년에 창단돼 그동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도시락 배달과 점심 공양 등의 자비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김종범 기자 / kgb29@hanmail.ne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