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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4-10

    (대구)독거노인과 외국인노동자 낙동강 지킴이 된다 -2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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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외국인노동자 낙동강 지킴이 된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5-19 10:16

【대구=뉴시스】


홀로어르신과 외국인노동자, 장애우 등 소외 이웃들이 낙동강 주변을 돌아보며 환경정화와 문화체험을 하는 등 지킴이 역할에 나선다.


맑고향기롭게(사) 대구모임은 오는 28일 구미시 해평 지역 낙동강 유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 동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청정 낙동강 지킴이' 활동에 나서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28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해평 매학정 일원과 선산 도리사, 해평 철새도래지 등 낙동강변의 생태를 답사하며 낙동강변 환경정화에 나서는 한편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한 문화유산 체험, 생태사진찍기 등 문화활동도 벌이게 된다.


이번 활동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낙동강의 소중함을 체험함과 동시에 낙동강과 함께 해온 우리 문화를 느끼고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수 있게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참가 어르신들은 어릴적부터 보고 살아온 낙동강과 바뀌어져 가는 낙동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낙동강 사랑과 보존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공감하게 된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자신이 마시고 생활하는 그 중심에 낙동강이 있음을 체험하게 되고 장애우들은 정서적인 안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며 눈높이에 맞는 생태 체험을 통해 비록 장애의 몸이지만 자신의 소중함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게 된다.


대구모임 이재원 사무국장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이었던 홀로어르신과 외국인노동자, 장애우 등이 지역의 젖줄인 낙동강을 체험하며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낙동강 사랑과 보존에 나서게 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문의: 053-753-8883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