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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13-04-10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본부장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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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본부장

자원봉사 통해 지역 저소득층 지원 앞장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57·㈜영창신기술 대표이사) 본부장이 대한불교 조계종 제19회 포교대상 공로상(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지역의 ㈔맑고향기롭게를 이끌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사업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고, 홀로어르신 밑반찬 지원, 어려운 이웃 생활용품 지원, 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 등에 앞장서왔다.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박 본부장은 "맑고향기롭게 회주로 계신 법정 스님의 뜻을 받들어 소리 소문없이 자원봉사에 나서려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 상은 제가 아니라 매달 매주 매일 고아원 양로원 독거노인 등을 찾아 빨래를 하고 밑반찬을 만들어드리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묵묵히 나서고 있는 부산모임 소속 250여 자원봉사자들이 마땅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나아가 "이번에 받은 상금 500만원에다 저희들의 뜻을 보태 내년 초에 1천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어사 신도회장, 부산불교실업인회 상임부회장,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박 본부장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을 회원 5천여명의 부산지역 대표적 시민단체로 키워냈고, 부산일보사와 공동으로 4회째 부산청소년자원봉사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에서는 석남사 조실 정무 스님이 대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박 본부장을 비롯해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장 송묵 스님이 받았고, 원력상은 외국인 비구니 무진(無盡) 스님, 이혜숙 동국대 교수, 김재일 ㈔보리 이사장 등 7명이 수상했다.


임성원기자 forest@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7. 12.0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