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공지

    • 16-01-10

    길상사 주지스님 이.취임법회 원만회향

본문

746881581ac13b28a0d802526306d74c_1669887429_4322.jpg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는 1월 10일 오전, 극락전에서 주지 이?취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덕운 스님은 마지막 초하루 법문과 더불어 이임사로


애욕과 애착에 대해 말씀하시며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고, 재물도 다른 주인을 찾아 흘러가듯, 영원한 '나의 것'은 없다며 살아가면서 경계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의 성품자리를 지키며 순간순간 깨어있자"고 하셨습니다.

746881581ac13b28a0d802526306d74c_1669887471_1758.jpg
 

아울러 “5년 동안 몸 담았던 길상사를 떠나게 됐다며 그동안 신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도량이 정비되고, 불사가 안정된 것 같다며, 새로 오시는 덕일 스님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무소유 정신이 살아있는 ‘맑고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를 길상사 신도님과 맑고향기롭게 회원님이 수호신장이 되어 잘 가꿔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746881581ac13b28a0d802526306d74c_1669887481_4825.jpg
 


길상사 8대 주지를 맡게 된 덕일 스님(현 맑고 임원)은 취임 법문으로 “길상사가 ‘맑고 향기로운’ 기운을 듬뿍 담고 있는 서울 대표 사찰인 만큼 은사 스님(법정 스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도들과 함께 도량을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 길상사 신도들 또한 자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질책과 직언으로 도와달라”고 말씀하시며, 한동안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멀리한것 같은데, 은사 스님의 책을 다시 읽어보면서 '무심' 을 자각하였다고, 인화, 단결, 화합하여 맑고 향기로운 도량으로 가꾸어 가자고 다시 한번 당부하셨습니다.


746881581ac13b28a0d802526306d74c_1669887487_5165.jpg
 


이취임법회에는 극락전, 설법전 법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신도님과 회원님이 참석하셨는데, 서운한 마음과 웃음으로 덕운 스님을 환송해드렸고, 기쁨과 희망의 마음으로 덕일 스님을 환영해드리는 좋은 날로 회향하였습니다.


746881581ac13b28a0d802526306d74c_1669887492_1749.jpg
 


참석해주신 대덕 스님과 사중 스님, 길상사 신도님, 맑고 향기롭게 회원님 그리고 축하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