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네팔에 지진이 일어난 후 전 세계에서 많은 구호품과 구원금이 네팔로 들어가고 있지만,

실상 네팔 정부 기능이 마비되어 구호품이 공항에 묶여 있거나,

히말라야 깊은 곳에 자리한 산지 마을에는 아직도 구호품이 전달이 되지 않아

집이 다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현지에 계시는 한국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해지역이 워낙 넓어 현지 구호대원들도 우왕좌왕하고 고산지대라 외국 구조대원들도

사실 산악지형에서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 네팔 현지에서 보내온 사진 -

지금 상황에서 가장 빠른 방법은 현지인들에게 구호금을 보내 현지에서 식량과 텐트를 구입해서 보내는 일인데, 네팔 현지의 스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지난 4일 1000만원을 더프라미스 구호의료단에 성금을 전달하였지만, 추가적으로 길상사 경내에 모금된 후원금과 구호예산을 편성하여 네팔 현지에 있는 사찰에 바로 구호 성금으로 전달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이 바로 전달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도움을 줄 지역 :

카투만두 북쪽 ‘신두팔촉’ 지역(이번에 최고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라 합니다.) 안에 작은 마을

마을 이름은 ‘따께걍’, ‘나가르코데’, ‘밀람체걍’ ‘세르마탕’, ‘헤강’ 이라는 작은 마을들

* 구호물품 : 현재 제일 시급한 것은 식량(쌀,콩,소금) 과 텐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