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생태주의적 사상가였던
법정스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지 3주기가 되어갑니다.
3월의 바람 속에 길 떠나신 스님은
지금은 훨훨 날아서 어린왕자가 사는 별나라에 가셨을까요?
아니면 모국어에 대한 애착으로 이 나라의 출가사문으로 다시 돌아오셨을까요?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겨보고,
스님께서 구현하고자 하신 ‘맑고 향기로운 사회’ 가 어떤 사회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3월 10일 법정스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김광석과 박창근의 노랫말로 준비될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 -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통하여
맑고 향기로운 신선한 바람을 다시 한번 불어넣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