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전에 한 분 두 분 씩 참석하셔서 방명록을 남겨주시고 계십니다.

MBC에서 잠시 촬영도 나왔고요.

맑고 향기롭게 연말 마지막 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식사를 하지 않고 오신 분들을 위해

호빵,찐빵, 김밥, 식혜, 과일들 사무국에서 준비한 음식과 회원님이 직접 해오신 음식을

식전에 드시고 계십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행사 이전에 니르바나 신년음악회, 법정스님관련영상, 2010년 길상사의 사계를 영상으로 보여드렸고, 잠깐 퀴즈로 조금 어색하고 덜 정돈된 분위기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정에 대한 안내와 사무국 활동가들의 소개도 함께 있었습니다.

1부는 서울지부 회원총회로서 삼귀의와 맑고 향기롭게 실천덕목 제창이 있었습니다.

선창은 이계진이사님이 하셨고,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제창하였습니다.

법정회주스님을 추모하는 영상과 더불어 맑고 향기롭게 서울지부 2010년 사업보고,

2011년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습니다.

2부는 송년회로 진행되었으며

2010년 모범자원봉사자 감사패 시상이 있었습니다.

시상은 본모임 이사장이신 덕현스님께서 하셨으며

시상자는 서울노인복지센터팀 박봉례님, 결식이웃 밑반찬 조리팀 장재향님, 묘희원 자원활동팀 이화자님께서 감사패와 부상으로 맑고 향기롭게가 새겨진 손수건, 화분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동안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봉사자 70명을 선정하여

'무소유'를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이사장스님과의 차담에 앞서

오늘 행사를 축하하는 깜짝공연도 있었는데요.

피아노 김희정님과 소프라노 조윤희님의 연주와 음성공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사장스님과 회원들간의 차담시간으로

회원님들의 즉석 질문과 답변으로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발전과 방향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계진 이사님께서는 '맑고 향기롭게 송년회' 에서 생긴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려서 팔로우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재미난 일도 있었습니다.

그 재미난 이야기는 현장에 계셨던 분에게 물어보세요.

일+일 이라는 넌센스 퀴즈를 냈는데,많은 분들이 정답,정답을 외쳤지만

정답은 스님께서 맞추었습니다.

상품으로 문화상품권을 스님께서 받으신후, 승가원 청소년 봉사를 하고 있는 박용국학생에게 전달해드렸습니다.

참석한 많은 분들중에 부부가 함께 오신 분을 앞으로 모셔서 짧게 인사도 하고,

즉흥 선물을 드렸습니다.

내년에도 부부가 함께 오시면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넌센스 퀴즈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드렸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시간이 밤 10시 가까이 되어,,,

많은 분들이 사진촬영을 하지 않고 바쁘게 가셨네요.

함께한 회원, 봉사자들이 2010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다짐을 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모두 회향하였습니다.

- 진행,영상제작 : 홍정근(지어), - 사진.방송도움,선물구입: 향라(모아라), - 간식및행사준비,사진:무언행(연혜숙)

- 사업보고: 이성학(정행), - 사업계획: 김자경(문수행)

- 차담 : 이사장(덕현스님)

법정스님께서는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중이 밥값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밥값을 하는 일인지, 빚을 지는 일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겠다고 하셨습니다.

2010년 송년모임에 비록 법정회주스님께서는 우리 곁에 안 계셨지만,

스님께서 시작 하신 이 일이 밥값을 하는 일인지, 빚을 지는 일인지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한해 이곳, 저곳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시고,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