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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5-31

    기독자교수협, 故 강원용·김수환·법정스님 동시 조명/6.3 연세대 백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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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교수협, 故 강원용·김수환·법정스님 동시 조명


[2010-05-20 05:30]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이정배)가 비교적 최근에 타계한 한국 종교계의 세 거장을 집중 조명한다. 협의회는 개신교의 강원용 목사,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 불교의 법정스님이 바라본 이웃 종교를 고찰하는 학술대회를 6월 3일 오후 4시~6시 연세대 백양관에서 연다.


협의회는 세 종교인이 “신앙의 대상은 달랐지만 서로의 종교가 지향하는 도달점은 맞닿아있다고 보았다”며 “따라서 그들이 바라본 이웃 종교의 모습은 본래적 진리를 향한 소통의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종교인과 생전에 가까이 지냈던 인사들이 발제한다. 강용원 목사가 시무하던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가 ‘강원용 목사가 바라본 이웃종교의 같음과 다름’을 발표하고, 김수환추기경연구소의 부소장으로 있는 변진흥 박사(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부소장)가 ‘김수환 추기경이 바라본 이웃종교의 같음과 다름’을 발표한다. ‘법정 스님이 바라본…’은 법정스님과 친인척 관계인 현장스님(조계종 대원사)이 맡았다.


발표회 전에는 세 종교인의 추모식이 20분 동안 거행된다.

협의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종교간 긴장을 완화하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독교 신문 베리타스


이지수 기자 freedom@theverita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