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기행을 사랑하시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매달 첫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강원도의 땅을 밟아 숲을 찾아다니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평생 강원도에 갈 날을 올해 다 몰아서 다녀온 것처럼

정말 강원도 숲에 깊이 빠져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비가 오고 뙤약볕이 내리쬐고 바람이 불어도

그 어떤 날씨와도 벗을 삼아 함께 다녔던 우리였습니다..

때로는 갑작스런 입산금지로 못들어가고 때로는 몰아치는 비속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지만

모두 다시 오라는 새로운 약속을 남긴 아쉬움들이었기에 기쁘게 돌아설수 있었지요.

이제 그 짧고도 긴 여정을 한 자리에 모여 잘 접어볼까 합니다..

함께 하면서 얼굴은 익혀 아는데 이름도 어떤 분인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더 알아가는 재미와

좋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에 젖는 시간이 될 것이고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다시 그 때의 숲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에 젖는 시간도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강원도에서만 만났던 아름다운 두 해설가님과 한자리에서 함께 하며

더 깊은 얘기를 나눌수 있기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억하시나요?...

걸어가던 그 길에서 보았던 작은 꽃과 이름 모를 나무들...그리고 훼손되어 아파하는 자연을...

어느 누구하나 말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피고 지고 나날이 커가며 우리를 지켜주는 그들을 말입니다...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어 가는 길은 정말 어떤 길일까요?..

11월에 모여 함께 나누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길을 돌아보아 기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함께 생각해 봄에 가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저희가 이런 저런 작은 선물도 준비했으니

못오셔서 못받으시면 어쩔수 없겠죠?^^

모쪼록 바쁜 신 나날에도 하루 더 시간내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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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숲기행-강원도의 숲을 찾아서 돌아보기>

1. 일시 : 2007년 11월 3일 (토) 11시~15시

2. 장소 : 성북동 길상사 내 (도착하시면 안내문으로 장소 알려드립니다)

3. 준비물 : 숲기행에 참석하면서 느꼈던 마음...앞으로 숲기행에 바라고 싶은점 생각해오기~^^

<길상사행 차량시간 안내>

-차량탑승장소 :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 6번출구에서 30m직진

대성 인테리어 옆 큰길쪽에 길상사 팻말 앞

<삼선교 출발> <길상사 출발>

08:30 08:10

09:20 09:10

09:40 09:30

10:00 09:50

12:00 11:45

13:00 12:45

15:00 14:45

16: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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