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작하는 맑고의 주말농장은요! 개인적으로 땅을 분양 받아서 경작하기도 하구요. 자원활동을 통해 공동으로 경작하며 생명을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총 200평 중에서 4월 15일 현재까지 개인에게 분양된 면적은 대략 40여 평! 나머지 160평을 함께 경작해서 여러 작물들이 커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구요. 수확물은 결식이웃을 위해서, 혹은 인연있는 시설들에 두루 보내지게 될 겁니다. 철저히 자연에 의지해서 경작하게 될 주말농장에서 우리 함께 생명의 고귀함, 느껴 보십시다. 앞으로 주말농장의 공동 경작은 매달 첫째 일요일과 매주 수요일에 보살피러 나가고자 합니다. 물론 작물을 키운다는 것이 그렇게 정해진 날에 찾아가 보살펴서는 안되는 일인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우선 그렇게 일시를 정례화 해 놓고 회원 여러분이 수시로 내 집 논이고, 밭이다는 생각으로 시간날 때 찾아가 서로서로 돌보아주신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내일 시간되는 이들끼리 하지 감자랑, 콩이랑 심고 올랍니다. 댕겨올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