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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9-04

    (특강)법정, 마음에 꽃 피우다 - 박청수 원불교 교무 9월20일

본문

4월부터 11월까지 1회 일요법회를 대신하여 일요특강을 진행합니다.


올 해는 법정스님 입적 5주기를 맞아 법정스님과 인연있는 어른을 모셔서


법정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집니다.


맑고 향기롭게 강연회(일요특강)


&‘법정, 마음에 꽃 피우다&’


9월 초청 강연




한국의 마더 테레사


박 청 수 원불교 교무님


9월 20일(일) 오전 11시 / 길상사 설법전


(9월은 추석 합동차례관계로 3째 일요일에 특강이 열립니다.)


9월에는 한평생을 종교와 정치, 국경의 경계 없이 지구촌 그늘진 곳곳을 다니며


막힘없는 봉사로 삶을 불태웠던 &‘한국의 머더 테레사&’ 박청수 원불교 교무님을 모십니다.


박청수 교무님은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한센병환자촌 성라자로마을 환자 돕기,


북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지구촌 55개국에 공동 우물 사업, 학교와 병원 건립 등 구호활동을 펼쳐


2010년 노벨평화상 최종 후보 10인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07년 개척한 서울 강남교당을 후배에게 넘기고 은퇴한 뒤


현재는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직만 맡아


헌산중학교 경내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기거하고 있습니다.




“…매화가지에 꽃망울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고 댓잎이 부서지는 봄 햇살이 향기롭습니다. 꽃가지에 향기가 번질 때쯤 다녀가십시오.”하는 화답에 박청수 교무는 꽃가지에 향기가 번지는 시절인연을 꼭 맞춘 1991년 3월 20일. 불일암을 찾았다.


“그때 법정 스님은 앞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이 내 얼굴이고 내 모습이니 바라보라고 하면서 그저 묵묵히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면 소리를 듣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첫날 저녁 먼저 와 있던 젊은이들과 함께 했는데 스님은 &‘여럿이 먹으니까 참 맛있다. 혼자서 하는 식사는 주유소에서 기름 넣은 거나 다름없어요.&’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을 들으면서 홀로 앉아 드시는 식탁을 떠올렸어요.”

- 법정스님과 만난 사람들 (현대불교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