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을 달리하신 세 분의 성직자,
법정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 강원룡 목사님은
이웃종교에 대한 어떤 입장을 보이셨는지 비교해 보는
학술회의가 열렸었습니다.
지난 6월 3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가 마련한
학술회의가 그것인데요.
이 자리에서 법정 스님에 대한 발제를
맑고 향기롭게 모임의 이사인 현장 스님께서 맡아 하셨습니다.
현장스님은 이번 일을 계기로 법정 스님의 삶의 족적을
다시 한번 뒤따라가 볼 수 있었다면서
그 길에서 스님의 큰 그림자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장 스님의 발제문 전문을 첨부하오니 일독하면서
스님의 면면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