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밑반찬 조리장에서 내려왔습니다. 6월 첫째 금요일인 오늘의 반찬은 오이지 무침하고 우엉조림인데요. 지난 호 소식지에 결식이웃 밑반찬 조리 봉사자가 적어 걱정이라는 글을 실린 것을 보시고는 오늘까지 연 3주째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봉사자들이 많으시네요. 다음 주에는 안와도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말입니다. ^ ^ 솔직히 9시 30분이 되자 우루루 몰려들 오시는 봉사자 여러분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역시, 맑고 향기롭게 회원들은 달라~' 여러분의 이렇듯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들이 지난 13년간 맑고 향기롭게 모임이 꾸준히,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런 힘에 이끌려 사무실 간사들, 불끈! 힘 받아서, 신나서 일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